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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리뷰
What recent guests li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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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example of a high-end NY hotel in a goo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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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the concierge was dissapointing--otherwise everything … ”
The Carlyle
35 East 76th Street
New York, NY, USA
지역: Manhattan - Upper East Side
스타일: 고풍스럽고 우아함
분위기: 외지고 아늑함
190 객실
칼라일(The Carlyle)호텔은 그 옛날 부자들이나 지역 유지들이 골치 아픈 사람들을 피해 잠시 휴가를 즐기던 부유한 맨해튼(Manhattan) 동부 지역의 옛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칼라일 호텔로 여행을 할 때면,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가 존 에프 케네디(JFK) 대통령과의 밀회를 위해 살짝 옆 문으로 매끄럽게 들어서던 시대의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옛 이야기로 걸어 들어간 듯한 친밀함을 느끼게 됩니다.
최근에 리노베이션을 마치긴 했지만, 사실 거의 새로운 점은 보이지 않고, 영국 제국 풍 인테리어가 다시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과거와 현재의 조화가 조금 더 강조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칼라일은 호텔 비즈니스의 최근‘개발’현상에 별로 개의치 않는 듯 합니다. 19세기 식 호텔 철학을 고집하며, 은근하고 우직한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서비스는 이제 소설에나 등장할 만큼 보기 드문 시대가 되었지요.
위치는 완벽합니다. 센트럴파크(Central Park) 바로 옆, 매디슨 애브뉴(Madison Avenue)의 휘트니 뮤지엄(Whitney Museum)과는 한 블록 거리입니다. 조금만 걸으면 세계적인 쇼핑 거리가 한눈에 펼쳐지지요. 몇 블록 사이에 내 놓으라 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부띠끄를 빠짐없이 만날 수 있습니다. 고급 주택가이니만큼, 유명인사를 만날 기회도 많겠지요?
기업체 간부이시라면 메모해 두시기 바랍니다. 칼라일은 모던한 비즈니스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긴 하지만 컴퓨터와 PDA 연결 같은 문제에는 그리 익숙하지 않습니다. 물론 전화 메시지는 확실하게 전달할 뿐 아니라, 패션계나 영화계 진출을 꿈꾸며 시내 호텔에 근무하는 직원과는 차원이 다른 은근함과 조심성으로 단련되어 있지요. 야밤의 파티와 시내 유명 나이트 클럽에서 사진 찍히는 일에 열광하는 분이시라면 훨씬 알맞은 시내 호텔을 권합니다. 타임 아웃(Time Out) 잡지를 보시면 계절이나 지역에 따라 적당한 장소를 고르실 수 있으니까요. 옛날로 돌아가 고급 맨해튼의 취향을 엿보고 싶으시다면, 그야 물론 칼라일이 이상적이지요.


